[독서] 1권.『독서의 즐거움』_ (3) 앞으로 기대하는 도서관

 오늘날 책읽기와 도서관 문화는 많은 변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종이책과 오프라인의 도서관뿐만 아니라 전자책과 온라인의 전자도서관은 선택이 아닌 기본으로 함께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책을 읽기 위해 도서관에 간다든지, 무거운 책을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손쉽게 어디서든지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도서관은 우리에게 매력적입니다. 책을 구비해놓고, 열람하거나 대여해주는데 멈추지 않고 이용자의 취향에 맞게 책을 추천해주거나 독서활동과 관련한 여러 가지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도서관(Library)과 기록관(Archives), 박물관(Museum)이 합쳐진 라키비움(Larchiveum)이 등장하여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흐름과 반대로 여러 가지 분야의 책을 구비한 종합도서관이 아닌 특정 분야의 전문서적을 중심으로 구비한 전문도서관도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현대카드에서 설립한 뮤직라이브러리, 디자인라이브러리, 쿠킹라이브러리가 있습니다. 이중에서 뮤직라이브러리는 여러 가지 음악을 마음껏 감상해볼 수 있으며, 음악 관련 전문도서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서적까지 다양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을 사례로 들 수 있습니다.

 

"잠깐! 광고 구경하고 갈게요~!"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은 전국 최초로 그림책을 주제로 설립된 공립도서관입니다. 외국에는 그림책을 우리나라처럼 어린이만 읽는 책이 아닌 어른도 함께 읽고, 어른만을 위한 그림책도 많이 있을 정도로 그림책이 친숙합니다.

 

 

 

 특히, 유럽 같은 경우에는 그램책전문책방부터 그림책도서관이 전역에 다양하게 분포해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직까지 유일한 그림책공립도서관이지만, 우리 곁에 많은 그림책도서관이 생겨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재학 중인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중앙도서관은 서울에 있어서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자주 이용하기는 힘듭니다. 대신에 지역대학도서관을 이용하지만, 그마저도 거리가 멀어서 자주 이용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요즘은 코로나19로 더더욱 이용하기 힘듭니다. 이러한 악조건에서도 우리 대학의 도서관에 자주 방문했던 이유는 양질의 우리대학 수업을 1권으로 정리해둔 수많은 대학교재들을 무료로 마음껏 열람하여 공부할 수 있어서 방문했었습니다. 또한, 과제나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학교에서 제공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 등 독서 외에도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우리 대학의 교재와 관련 서적을 구비한 북카페를 설립하고 싶습니다. 차도 마시면서 한쪽에서는 우리 대학교재를 이용해 공부하고, 또 다른 한쪽에서 스터디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운영해보고 싶습니다. 예전에 동네에 있는 만화카페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데 그때 음료를 마시면서 조용하고 편안하게 만화책을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거기서 영감을 얻어 방송대 대학교재를 구비한 북카페를 운영하여 우리 지역 학우님들과 자주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보면 좋겠습니다.

 

독서의 즐거움 2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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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즐거움』 글 순서

(1) 처음 이용하는 도서관
(2) 내가 좋아하는 도서관

(3) 앞으로 기대하는 도서관

(4) 경기도 의정부 음악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