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첫눈 눈이 많이 와요 하얀 눈이 하룻밤 사이에 눈이 차곡차곡 쌓였네 지붕에도 동네 뒷산에도 하얀 솜 이불처럼 펼쳐져 있네 눈 이불을 누가 이렇게 넓게 펼쳐놓았을까 솜 이불처럼 포근한 눈이 오래오래 펼쳐져 있으면 좋겠다 어렸을 때 겨울에 눈이 온 동네에 내려 그 풍경이 너무 예뻐서 쓴 시입니다. 학교 교지에도 실린 적이 있어서 그 당시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2021. 5. 7. 정류장(停留場) 정류장 버스를 기다린다다시 버스에 내린다오늘도 즐겁게다음 여행을 기대해본다 안녕 나의 추억이여지금 서 있는 곳은 정류장 내일을 기다린다다시 하루가 저문다오늘도 묵묵히다가올 미래를 준비한다 안녕 나의 청춘이여나는 지금 정류장에 서 있다. 2017. 12.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