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23

『新목민심서』독서 후기: 전문성을 키우고 싶을 때 요즘 들어 맡은 업무에서 내 한계를 느낀다. 잘 모르는 일들이 불쑥불쑥 튀어나오니 업무에 흥이 나지 않고, 모르는 것투성이다. 그러니 일에 집중이 안 되고 처음 일하면서 느꼈던 뿌듯함과 열정마저 식는 듯하다. 담당 분야에 더 정통하고 전문적이 되기 위해 뭔가 돌파구를 찾아야 할 텐데. 어떤 특정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 세 명 이상을 만나면 자신이 그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될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컨설팅 기업 '맥킨지'가 일하는 방식이 바로 이것입니다. 특정 이슈에 대해 컨설팅을 의뢰받으면, 이들은 문헌조사를 하고 문제를 여러 이슈로 세분한 다음 그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나러 다닙니다. 특히 현장에서 애로와 고민을 듣습니다. 애초에 그 문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컨설턴트가 3개월 후에는 평생 그 .. 2023. 10. 13.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 문화3』독서 후기 일본은 지리적으로 이웃한 국가로 서로 교류해 온 역사가 오래되었습니다. 오래된 역사만큼 때로는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교류하고, 어느 때는 침략 해 오는 일이 반복되며 이어져 왔습니다. 이러한 관계 속에서 오히려 더욱 일본에 대해 제대로 알고 대응한다면 슬기롭게 관계를 풀어나갈 수 있겠습니다. 책에서는 일본의 교육과 사회 그리고 역사와 정치, 문화, 정서를 소개하면서 관광대국으로서 일본의 매력과 일본 안에서 공존하는 한국의 모습도 함께 살펴보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에서 우리가 배울만한 점을 소개하고 있는데 저는 고령화 대책에 관심을 갖고 읽었습니다. 과거와 비교하여 일본보다 우리나라가 앞서는 분야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일본에서 우리는 경험하지 못한 미래의 모습을 발견하고 준비해 볼 수 있.. 2023. 9. 30.
YouTube 감상 2. 자금세탁방지제도 알아보기.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무심코 고액 현금을 인출할 경우 자금세탁방지제도에 의해 고액현금거래보고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 번쯤은 알아두면 좋을만한 자금세탁방지제도와 고액현금거래보고제도 그리고 의심거래보고제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자금세탁방지제도 1) 의의 : 불법자금의 세탁을 적발·예방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 2) 자금세탁방지제도 체계 : 금융기관 → KoFIU (금융정보분석원) → 법집행기관 (검찰청, 경찰청, 국세청, 금융위원회, 관세청) 2. 고액현금거래보고제도 : 동일 금융기관에서 1일 거래일 동안 1천만원 이상의 현금을 입금하거나 출금한 경우, 거래자의 신원과 거래일시, 거래금액 등 객관적 사실을 전산으로 FIU에 자동 보고하는 제도 3. 의심거래보고제도 : 금융거래와 관련하여.. 2022. 3. 24.
[독서] 1권. 『독서의 즐거움』_ (5) 책을 수선하는 재영 대표님 예전에 TV에서 오래된 가구를 수리하는 가구병원과 어린이 인형을 고쳐주는 인형병원을 방송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요즘은 사람이 치료받듯이 누군가에게 소중한 물건도 치료 받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책도 포함되어 있을 것입니다. 서울 연남동에 위치한 '재영 책수선'의 재영 대표님은 책을 수선한다고 표현하였습니다. 보통 책이 찢어지거나 뜯어지면 사서 선생님들이 테이프나 풀로 긴급 처치를 하지만, 여기서는 정말 책이 치료받는 느낌으로 체계적인 과정을 통해 수선해주고 있습니다. 처음에 재영 대표님이 세무서에서 사업자등록을 할 때 어느 분야로 분류해야할지 고민할 정도로 일이 생소하여 낯설었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한 권쯤은 갖고 있을 소중한 책을 오래오래 우리 곁에 간직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2022. 3. 23.
『Dinner with Buffett 버핏과의 저녁 식사』독서 후기 제목에 써진 버핏Buffett이 워렌 버핏을 의미하는지 모르고 그냥 책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읽으면서 예전에 신문이나 TV뉴스를 통해 워렌 버핏과 저녁식사를 자선경매로 모집하는 것을 접한 기억이 있어서 바로 워렌 버핏이 생각났습니다. 거기다 소설에서는 저녁식사의 주인공이 한국인이라서 더욱 몰입하며 읽었습니다. 과연 그 한국인은 무슨 사연이 있어서 워렌 버핏과 식사를 하고 싶어 했을까요? 버핏과 한국인 청년은 식사를 하면서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을까요? 여러분이 부자가 되면 무엇을 해 보고 싶은가요? 돈과 관련하여 한 번쯤 상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더보기 소설 속 청년이 버핏과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마련한 비용은 알고 보니 복권이 당첨되어 마련했고, 버핏이 준비한 레스토랑의 고급 요리를 앞에 .. 2022. 3. 23.
『경양식집에서』독서 후기: 경양식 맛집 식도락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에서 처음 책을 발견했습니다. 특이하게 저자가 요리 관련 직업이 아닌 피아노를 조율하시는 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요리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궁금했으나, 요리와 맛은 사람의 가장 기본적인 본능이라 생각하니 그 또한 이해가 되었습니다. 또한, 어떻게 집필하였을지 궁금했는데 어느 날 방송에 출연한 저자가 수첩을 공개하면서 평소에 맛집을 기록해두었다가 그 지역으로 출장을 가게 되면 기록해둔 맛집에 찾아간다고 하셨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은 세종시 조치원에 위치한 몽마르뜨 식당으로, 책에서는 비후까스를 추천하였습니다. 저는 돈까스나 비후까스가 바삭하게 튀겨지고, 그 위에 소스가 촉촉하게 부어져 있으며 고기가 얇으면서 단단한 것을 좋아합니다. 몽마르뜨 식당의 비후까스 맛은 어떠할지.. 2022.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