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 단일종목 ETF

 

 석유 부국 사우디아라비아와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세자의 부(富)에 함께 편승하고자 석유기업 아람코에 투자하고 싶었는데 사우디아라비아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어서 투자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 아람코 단일종목 ETF(라운드힐 자산운용사)가 출시된다는 소식을 듣고, 투자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는데 지금까지 별다른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환경보호와 기후위기에 대응하려는 세계적인 추세에 석유의존도가 낮아지는 상황에서 석유에 투자하는 게 미래에 경제적으로 이익이 될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미국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혁신기업과 이슈(AI, 반도체, 양자컴퓨터 등)를 반영한 ETF가 많습니다. 즉, 대체할만한 투자처가 많아서 아람코ETF의 투자 매력이 많이 낮아졌습니다.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가 비전2030 일환으로 진행하는 네옴시티 메가프로젝트도 돈이 부족하여 원활하게 진행이 잘 안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람코와 석유에 대한 투자 매력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겠습니다. 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빈 살만 왕세자와의 관계가 좋았던 과거 경험과 함께 기후위기에 대해 부정하며, 과감한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에너지 정책에 석유는 여전히 빼놓을 수 없는 에너지 원료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람코에서도 ESG경영을 도입하고, 탄소중립을 목표로 환경 규제가 강화하면서 탄소 배출이 없는 수소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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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람코 단일종목 ETF 상장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KSA ETF, FLSA ETF는 아람코 단일종목 ETF의 대안이 될 수 있겠습니다.

 

 KSA ETF(= iShares MSCI Saudi Arabia ETF)는 사우디아라비아 주식으로 구성된 광범위한 지수의 투자 결과를 추적하는 펀드로 블랙록 미국 자산운용사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주로 사우디아라비아 증권거래소에 거래되는 주식으로 구성된 MSCI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시장지수(IMI) 25/50지수(Undering Index)의 투자 성과를 추적합니다.

 

 KSA ETF는 아람코 주식(SAUDI ARABIAN OIL CO)을 10.56% (2025.2.17.(월) 현재) 보유하고 있습니다.

 

 FLSE ETF(= Franklin FTSE Saudi Arabia ETF)는 FTSE 사우디아라비아 RIC Caped Index의 성과와 밀접하게 일치하는 투자 결과를 제공하려는 펀드이며,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형 및 중간 자본 주식의 실적을 측정하기 위해 설계된 기초지수의 구성요소 증권에 자신의 최소 80%를 투자합니다.

 

 FLSA ETF는 아람코 주식(SAUDI ARABIAN OIL CO)을 11.1% (2025.2.17.(월) 현재)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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